LG는 일본에서 뛴 장민국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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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3일 최진수를 창원 LG에 주고 이승우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성사했다고 밝혔다.
2021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LG에서 데뷔한 이승우는 첫 시즌인 2021-2022시즌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7득점, 1.5 어시스트, 4.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2득점, 0.4 어시스트, 1.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승우는 우수한 볼 핸들링과 운동 능력, 돌파를 통한 득점 등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LG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워드인 최진수를 원해 두팀 간의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최진수는 2011년 드래프트 3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으며, 통산 496경기에서 평균 9점, 3점 성공률 32.5%,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진수는 "고양에서 함께했던 조상현 감독과 임재현, 박유진 코치를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내 플레이를 잘 아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창원 LG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LG는 최진수와 함께 지난 시즌 일본 B리그에서 활약한 포워드 장민국도 영입했다.
2023년 서울 삼성에서 은퇴하고 일본 B리그에 진출한 장민국은 55경기에서 평균 12분10초 출전에 3.2점, 3점슛 성공률 34.4%를 기록했다.
LG는 "삼성이 국내 복귀에 동의해 큰 문제가 없다"며 "서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KBL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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