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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르로이 사네가 뱅상 콤파니 감독을 극찬했다.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라며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 레전드인 콤파니 감독은 현재 뮌헨에서 뛰고 있는 사네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사네가 샬케04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던 2016-17시즌부터 콤파니가 맨시티를 떠나기 전인 2018-19시즌까지 세 시즌 간 동료로 지냈다.
최근 사네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콤파니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데려온 것이 좋은 결정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 콤파니는 항상 모두를 이끄는 흠잡을 데 없는 인품을 지닌 절대적인 리더였다. 그는 젊은 선수들을 정말 잘 보살펴주고 지지해주었다. 아주 좋은 감독이다. 좋은 일을 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네가 콤파니 감독과 맨시티에서 함께 뛰었을 때, 사네는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였다. 당시 팀 내 최고참이었던 콤파니 감독이 잘 챙겨주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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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을 향한 호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콤파니 감독의 스승으로 알려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좋은 평가를 내렸었다. 그는 콤파니 감독에 대해 "나는 그를 높게 평가한다. 번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는데 그건 중요치 않다. 콤파니 감독의 경기에 대한 지식, 미디어를 다루는 방식 등 모두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했었다.
콤파니 감독의 역량에 대한 의문부호가 끊이질 않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번리를 이끌고 19위로 강등당했다. 이 때문에 뮌헨이 안 좋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 사네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콤파니 감독이 입단식에서 뮌헨 선수단에 주문한 것이 있다. 그는 "뮌헨은 한 팀이 되어야 하고, 선수들이 용기를 갖고 공격적으로 임하길 바란다.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 그게 내 성격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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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과 용기를 강조한 콤파니 감독. 김민재에게 알맞아 보인다.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선수다. 수비 지역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공중볼을 따내고 볼 소유권을 탈취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한다. 콤파니 감독이 강조한 공격성과 용기를 모두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주전 재도약이 기대된다. 이번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서다가 겨울 이적시장 이후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다.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밀렸는데, 다음 시즌은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또한 콤파니 감독 체제 하에서 김민재가 주전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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