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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3G 연속 무승' 서울-광주 격돌...반등 성공 열쇠는 '수비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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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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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두 팀이 만난다.

FC서울은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16라운드에서 광주FC와 격돌한다. 서울은 4승 5무 6패(승점 17)로 리그 8위에, 광주는 5승 1무 9패(승점 16)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서울은 1라운드 로빈(1~11R)에서 3승 3무 5패의 성적을 거뒀다. 아직까지 김기동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색깔이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양새다. 부상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차출 등으로 계속해서 전력에 누수가 생긴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수비 라인 부상이 아쉽다. 서울은 김주성을 중심으로 시즌 초반 권완규, 술라카 등이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김주성이 부상을 입으면서 후방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김기동 감독은 권완규와 함께 2003년생 박성훈을 주전 수비조로 사용 중이다. 다만, 백종범의 종종 나오는 불안한 볼처리와 미스로 여전히 수비 라인은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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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점은 제시 린가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점이다.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무릎 부상을 입은 린가드는 약 2달가량 전력에서 제외됐다. 린가드는 지난 대구FC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으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호흡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서울이다. 서울은 대구(1-2 패), 포항 스틸러스(2-2), 김천 상무(0-0)를 상대로 승점 2점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홈 4연패를 기록 중인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노릴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광주도 1라운드 로빈의 성적에 웃을 수 없는 입장이다. 광주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내리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에도 주춤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지난 시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광주 역시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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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막판 집중력이 아쉽다. 올 시즌 광주는 후반 40분 이후 실점을 내준 경기가 7경기가 된다. 이로 인해 벌어들이지 못한 승점이 무려 7점이나 된다. 여기에 상대가 라인을 내리는 경우 해결책을 찾지 못하며 공격 전개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정효 감독이 구설수에 오르며 흔들렸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날 선 반응으로 말다툼이 일어났다. 사건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경고 조치로 일단락됐다.

시즌 첫 맞대결에선 광주가 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당시 광주는 이희균의 선제골과 가브리엘의 쐐기골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서울은 통산 전적에서 15승 4무 4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선 어떤 팀이 웃을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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