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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무너지지 않으려면 무너뜨려야...'벼랑 끝 매치' 대전vs대구 혈투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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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벼랑 끝 두 팀의 승점 6점짜리 경기가 펼쳐진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는 2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11점(2승 5무 8패)을 얻어 12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승점 14점(3승 5무 7패)으로 11위에 위치 중이다.

최하위 대전은 분위기를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직전 3경기에서 모두 졌고 4월 27일 FC서울전 3-1 승리 이후로 6경기 무승이다. 이민성 감독은 성적 책임을 지고 나갔고 정광석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있는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날 경기도 정광석 대행이 벤치에 앉는다.

대구는 박창현 감독 아래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재상, 박용희, 박진영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분위기를 바꿨고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 에드가가 힘을 실었다. 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다시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영건들의 활약이 저조하고 세징야가 막히면 공격이 안 되는 모습이다.

아직 2라운드 로빈도 끝나지 않았지만, 빠르게 순위를 반등하지 못하면 강등 악몽이 기다린다. K리그1은 최하위 12위는 자동 강등이 되며 11위, 10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강등 악몽에서 벗어나려면 두 팀은 서로를 잡아야 한다. 순위를 올리기 가장 쉬운 방법은 직접 맞닿은 순위 팀을 잡는 것이다. 지금 대전, 대구의 상황이다.

대구, 대전 두 득점(14점)과 실점(22점) 모두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 승리할 경우 최하위 탈출이 가능하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이다. 통산 전적은 매우 팽팽하다. 리그 기준 대전과 대구는 통산 48차례 맞붙어 14승 19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0-0으로 비겼다. 지난해에는 1승 2패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홈에서 배준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이 1-0으로 승리했다.

만날 때마다 두 팀은 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승패가 갈린 경기도 1점차가 대부분이었다. 지난해가 3번 맞대결을 펼쳤는데 모두 1점차로 승패가 갈렸다. 이날도 선제 득점을 하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벼랑 끝 맞대결에서 웃을 팀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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