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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은중 감독 “이승우 선발? 최근 컨디션 좋아…순위표 중요치 않다, 매 경기 이기고 싶을 뿐”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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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은중 감독 2경기 연속 이승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수원FC는 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6월 A매치를 앞둔 수원FC는 직전 경기 대구FC와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인천을 상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매일경제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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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은중 감독은 직전 대구전에 이어 이승우를 2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대해 “전반에 뛰게하면, 왜 전반에 넣냐고 하고, 후반전에 뛰게하면 왜 선발로 투입 안 시키느냐고 뭐라 한다”라고 웃은 뒤 “현재 우리 팀이 안정감을 찾고,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다 보니 (이)승우가 컨디션이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 선수가 전반, 후반에 나갈 때가 있다. 팀의 전략에 맞게 기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김은중 감독은 최전방에 안데르손, 이승우를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최전방 공격수와는 거리가 멀다. 김은중 감독은 “스트라이커 자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지션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먼저 선발로 나가는 부분이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벤치에 경기를 시작하는 몬레알, 정재민에게 “기대하는 선수들이다. 저도 스트라이커 출신이라 마음이 편하지 않다. 선수들이 득점을 못 올리고 있어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 또한 선수들이 잘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수원FC의 수비 과제는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고사 봉쇄다. 김은중 감독은 “조금만 방심하더라도 실점할 수 있는 선수다. 선수들에게 무고사에 대해 자세히 말했다. 득점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선수이기에 잘 마크해달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반전 교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제르소를 두고는 “FC서울전 퇴장 후 직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이었다. 오늘 경기 전반전에 투입될까 고민했는데,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은 것 같다. 후반전 대비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수원FC의 ‘게임 체인저’에 대해서는 “없다”라고 한 뒤 “지동원 선수가 그 역할으 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짧게 답했다.

현재 수원FC는 3위 김천상무와 승점 3점 차다.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상위권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다만, 김은중 감독은 이를 반등의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순위표는 중요하지 않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준비할 뿐이다. 오늘 경기 역시 매 라운드 중 한 경기다. 우리가 최대한 승점을 따낼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만족스러웠던 경기는 없었다. 순위 역시 진행 중이고, 한 경기 한 경기 연패, 연승하면 순위가 크게 달라진다. 편하지만은 않다”라며 “지난 시즌 강등권이었던 우리 팀은 이번 시즌 단단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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