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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이승우 2연속 선발' 김은중 감독 "선수가 전반에 나갈 때도, 후반에 나갈 때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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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김은중 감독은 이승우의 선발 기용에 대해 답했다.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7승 3무 5패(승점 24)로 5위, 인천은 4승 7무 4패(승점 19)로 7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수원FC는 안데르손, 이승우, 강상윤, 이재원, 윤빛가람, 정승원, 이용, 최규백, 잭슨, 박철우, 안준수가 선발로 나온다. 김주엽, 정재민, 지동원, 몬레알, 트린다지, 장영우, 황순민, 김태한, 박배종이 벤치에 앉는다.

수원FC는 5월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5월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고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를 잡아내며 2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원FC는 상위권 팀들을 바짝 쫓아가고 있다. 현재 수원FC는 5위지만 3위 김천 상무와 승점 3점 차이다. 수원FC는 16라운드 결과에 따라 3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수원FC는 이번 경기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승우는 지난 라운드 대구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김은중 감독은 "전반에 안 뛰면 안 뛴다고 하고 전반에 나오면 왜 나왔는지 물어본다. 홈 경기이기도 하고 승우가 최근 경기력도 좋아서 전반에 내보냈다. 선수가 전반에 나갈 때도 있고 후반에 나갈 때도 있다. 팀의 전략에 맞춰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대구전과 비교했을 때 변화는 공격에 있었다. 지난 경기에 선발로 나온 지동원이 벤치에서 시작하고 강상윤이 먼저 나왔다. 이에 "스트라이커 자원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포지션 변화를 가져갔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선발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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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고사다. 무고사는 현재 8골로 리그 최다 득점자다. 김은중 감독은 무고사를 막는 것에 대해 "무고사는 조금의 방심만 해도 득점하는 선수다. 선수들에게 무고사에 대해 설명을 잘해줬고 항상 확인을 잘 하라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A대표팀에 발탁된 권경원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은중 감독은 "권경원은 부상이 심하진 않고 본인이 불안감이 있는 상태였다. 욕심으로는 이번 경기까지 뛰길 바랐지만 바로 대표팀을 가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여러 측면을 고려했을 때 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양 팀 모두 주중에 경기를 치렀다. 인천은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수원FC는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은 "로테이션이 제한적이라 나름 그 안에서 시간 조절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다. 우리 선수들도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회복을 잘 시키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수원FC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3위까지도 치고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순위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이기려고 준비하는 것뿐이다. 오늘 경기도 매 경기의 일부분이다. 최대한 승점을 딸 수 있도록 매 경기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은 제르소를 교체로 넣을 계획이다. 김은중 감독도 제르소를 의식했다. 김은중 감독은 "제르소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전반에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후반에 게임 체인저로 준비하는 것 같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어서 제르소가 들어와도 잘 막아볼 생각이다. 우리는 지동원 선수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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