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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하에 토트넘의 첫 시즌이 끝났으며 이제 선수들과 감독이 평가를 받을 시간이다"라며 선수들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번 시즌을 점수로 매겼다.
주장 손흥민은 8점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6경기에서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그의 최고 활약은 아니었다. 그는 주장을 맡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의 진정한 리더였다"라며 말문을 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공격의 주역이었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공격에는 큰 구멍이 생겼다. 위고 요리스마저 떠나면서 팀을 이끌어줄 선수도 없었다. 적임자는 손흥민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과 최전방 공격수라는 중책을 맡겼고, 손흥민은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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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라운드 번리전부터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진 득점 행진. 결국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중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느라 자리를 비웠고, 복귀 후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명실상부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었다. 팀 내 골-도움 1위다.
매체도 아시안컵 이후 활약이 저조한 것에 주목했다. 공격 포인트는 많지만, 일관되지 못한 활약이었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어 "장기간에 걸쳐 손흥민의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고, 아시안컵 이후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크게 기여했다"라며 마무리했고, 손흥민에게 8점을 부여했다.
8점을 받은 손흥민은 팀 내 5위였다. 9점을 받은 미키 판 더 펜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공동 1위에 올랐고, 공동 3위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이상 8.5점)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페드로 포로와 동률을 이뤄 그다음이었다.
매체는 판 더 펜을 두고 "판 더 펜은 프리미어리그의 템포와 피지컬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부상으로 인해 10경기 결장이 없었다면 만점을 받았을 것이다"라며 극찬했고, 비카리오에 대해서는 "데뷔 시즌은 매우 강력했다. 7번의 클린 시트보다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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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우도기에게는 8.5점을 부여하면서 "21세의 이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훌륭하게 적응했다"라고 평가했고, 로메로에 대해서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으며 5골이나 넣었고 공격적인 면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부주장으로 임명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평했다.
1위에 오른 판 더 펜은 부상으로 인해 리그 27경기 출전에 그쳤고, 우도기 또한 28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번 이탈했고, 우도기도 시즌 막바지에 시즌 아웃 부상을 입으면서 잔여 경기에 힘쓰지 못했다.
손흥민의 꾸준함을 고려하지 않은 듯하다. 반면 손흥민은 아시안컵 일정으로 결장한 3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나섰다. 복귀 후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팀이 비기고 있자 교체로 출전해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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