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병관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던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전병관(21)의 출장 정지 처분을 감면했다.
전병관은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6분께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선수의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유니폼을 잡아 넘어뜨리는 반칙을 했다.
후반 6분 강한 태클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전병관은 상대의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반칙을 저질렀다는 주심 판단에 따라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전병관이 상대 유니폼을 잡아당기기는 했지만 상대 선수의 볼 컨트롤 또는 소유가 확실하지 않았고, 유망한 공격 기회로 보기 어려워 사후 감면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전병관의 출장정지를 감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병관의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고, 전병관도 6월 1일 예정된 울산 HD와 16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