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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김구라 아내, 입대 앞둔 그리에 "좋아하는 반찬 맨날 해줄게" 따뜻(아빠는 꽃중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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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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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김구라의 아내와 딸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와 27세 장남 그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쉬는 날 첫째 아들 그리의 자취집을 찾았고, 아들 집에 들어가자마자 현관부터 잔소리를 퍼부었다.

2017년 독립한 그리는 최근 2주 가까이 미국에 갔다가 귀국했고, 김구라는 "군대 가기 전에 여행 갔다와야지"라며 "군대를 조금 미뤘는데 이제 더이상 늦어지면 안 된다. 군대 가기전에 한번 해외에 가기로 했는데, 놀러만 가는 줄 알았더니 뮤비도 찍로 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너 원없이 놀았잖아. 원없이 일은 안해도 원없이 놀았잖니"라고 했고, 그리는 "카메라만 있으면 왜 이렇게 공격적이야? 이제 그만 좀 해 그런 거"라고 발끈했다. 김구라는 "너도 카메라만 있으면 공격적"이라고 했고, 그리는 "아빠가 공격적으로 하니까 그런다. 난 선빵은 안 한다"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는 여행 선물로 멜라토닌 영양제와 여동생 과자 등을 꺼냈다. 김구라는 "동생인데 해외 갔으니까 옷이라도 한벌 사와야지"라고 했고, 그리는 "내가 사이즈를 잘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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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막내딸) 수현이한테 전화 한번 하자. 과자 한번 보여주게"라며 영상 통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때 김구라는 본인 휴대폰에 저장된 딸의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 속 수현이는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라며 노래를 불렀고, 김구라는 광대를 폭발시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김구라는 "잘하지? 잘하지? 잘해~"라며 "얘 개사도 해. 내가 뭐 사실 방송에서 자랑을 안 해서 그렇지. 수현이가 말이 빨라. 기억력이 좋다"며 "예전에 동현이는 나 닮은 구석이 별로 없었다. 성격도 나랑 달랐다. 근데 막내딸은 성격이 나랑 비슷한게 많다. 성격이 좀 있고 집요하다. 31개월 밖에 안 되고 두살 반 조금 넘은건데 말을 엄청 잘한다. 기억력이 좋다"며 자랑을 늘어놨다.

신성우는 "딸 얘기 할 때 보니까 광대가 올라간다"고 했고, 김구라는 "얼마 전 딸이 나한테 '아빠 나랑 결혼해 줄래?' 그러더라. 근데 내가 '결혼은 나 말고 왕자랑 해야된다'고 했다. 그냥 넘어갈걸 그랬다"며 뒤늦게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아내가 그리를 위해서 직접 만든 수제 반찬들을 내놨고, 그리는 직접 맛보면서 감탄했다. 하지만 호칭은 '새 엄마'가 아닌 누나였다.

'누나' 호칭에 대해, "내가 밖에서는 대외적으로 '새 엄마'라고 하는데, 아직 적응이 안 돼서 누나라고 한다. 그 나이대 여자분을 누나라고 해서 누나라고 부르는데, 나중에는 호칭을 (새 엄마라고)바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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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오랜만에 교외로 이동했고, 계곡에서 부자간의 '낮맥 데이트'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김구라는 "너의 엄마는 요즘 어때? 괜찮아? 너 군대 간다고 걱정이 많겠다"며 전처 근황을 물었다.

비슷한 상황의 큰형님 김용건은 "나도 그런다. 이번에도 누가 뭘 보냈는데 애들한테 '네 엄마 갖다 드려라' 그랬다. 나이가 그렇게 되니까 건강이 신경 쓰이더라. 가끔씩 물어본다"고 했다.

김구라는 "엄마하고 하루에 한번씩 통화하니? 옛날에는 매일 통화하지 않았어? 메시지는 매일 해?"라고 물었고, 그리는 "일주일에 한번? 메일 안하고 3일에 한번?"이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비슷하구나 나랑"이라고 했다.

그리는 "내가 친엄마를 보살피고 지금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두 분 사이는 끝나도 내가 여전히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지원같은 것도 저한테 받으신다"며 "친엄마가 예전처럼 기사가 날 정도의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하시는 것에 있어서 보태드리고 그런 게 있다"며 의젓한 효자의 면모를 내비쳤다.

또한 그리는 "아빠가 재혼한다고 했을 때 정말 좋아했다. 본인일도 그렇고 멋지게 건강하게 활동하고 사신다면 좋다. 아버지랑 같은 나이대 관리 안된 분들을 보면 이혼 하신 분들이다. 근데 좋은 사람과 마음이 맞는 사람, 어쨌든 새 엄마를 만나기 전인데도 얘기만 들었을 때도 '잘됐다' 싶었다. 동생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김구라는 아내와 통화를 했고, 그리는 "누나 감사해요. (반찬) 잘 먹을게요"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 아내는 "좋아하면 맨날 해줄게. 누나가 처음해 본 건데. 또 해줄게"라며 다정하게 답했다.

그리는 "별 건 아니고 동생 먹으라고 과자 사왔는데, 먹는 거 동영상 한번만 보내주세요"라고 했고, 이때 엄마 옆에 있던 수현이는 "오빠 고마워요~ 오빠 사랑해요~"라며 애교를 듬뿍 넣은 멘트를 했다. 이에 그리 역시 "그래 나도 사랑해"라고 했다. 그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 내 가족이구나, 내가 잘해야되고, 챙겨야 될 사람이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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