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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음주 뺑소니' 김호중과 동석한 길 "기밀 유지해달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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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과 사건 당일 술자리에 동석한 의혹을 받는 가수 길이 입장을 밝혔다.

30일 길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당일 그와 만났던 것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길이 김호중 사건 당일 그를 만난 사람으로 언론 등에 언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칫 사실과 다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고, 실제로 추측에 근거한 보도와 방송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회사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는 "길은 김호중 혐의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응해 아티스트가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대로 모두 진술했다"며 "대중에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므로 대중의 비난을 받는 사건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 자체로 본인 또한 비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경찰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경찰에 참고인으로 조사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기밀을 유지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 바람과는 달리 현재 많은 언론 등에서 김호중 사건과 관련해 길을 언급하고 있고, 심지어는 길이 김호중 음주 운전을 방조했을 수도 있다는 억측성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며 "가능성을 빙자해 교묘히 허위사실을 방송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아티스트 본인에게 참을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다. 김호중 사건과 관련해 길은 참고인이지 혐의자가 아니며 경찰 또한 길에 대해서는 어떤 혐의점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사실과 다른 보도나 주장을 멈추어 주시기를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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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김호중이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과정에서 사건 당일 정찬우와 길이 김호중과 함께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정찬우는 사건 당일 김호중과 1차 스크린골프장을 끝으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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