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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선업튀' 이승협 "이클립스 콘서트 요청 多, 보답할 마음 열려있다"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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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협이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 종영 소감을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이승협은 서울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N 월화드라마 '선재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극 중 류선재의 절친이자 그가 속한 이클립스 리더, 기타리스트 백인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선업튀'는 높은 화제성을 자랑, 최종화 단체대관 이벤트와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달 공개된 첫 번째 OST 이클립스 (ECLIPSE)의 ‘소나기’를 시작으로 OST 전곡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놀랄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음악방송 출연과 콘서트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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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승협은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한 날들이었던 것 같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할때는 매 순간이 순탄하게 흘러가진 않았지만 그만큼 돈독하게 찍어서 즐거운 나날들이었고 못 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월요병 치료제'라고 불렸던 '선업튀'. 이승협도 마찬가지였다. "작업실에서 작업하다가도 본방송을 챙겨봤다. OTT 결제를 잘 안하는데 티빙을 결제했다. 라이브 탭으로 기다리면서 보고. 유일한 월, 화요일의 낙이었다"고 말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당시부터 이러한 인기를 예상했냐는 물음에 "전혀 못했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술술 읽히더라. 코미디를 진심으로 해본게 처음이어서 즐겁게 봤던 기억이다"라며 웃었다.

이승협은 백인혁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을까. "인혁이는 그리려고 상상하기 이전에도 대사부터도 다 그려지는 역할이었다. 어떤 캐릭터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인혁이가 저보다 훨씬 높은 텐션이라 '이걸 내가 잘 할수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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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클립스 리더 역할을 맡은 이승협은, 실제 본업 또한 밴드 리더다. 엔플라잉의 리더이자 보컬로서 작사·작곡·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이승협의 자작곡 ‘옥탑방’이 역주행 신드롬을 맞아 ‘옥버지(옥탑방 아버지)’라 불리며 ‘기억 조작 밴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본업 활동이 연기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밴드) 촬영할때 너무 편했다. 집에 온 것 같고"라며 "인혁이는 평소에는 바보같고 무대올라가면 바뀌는 캐릭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처럼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이클립스'의 음악방송 출연과, 콘서트 요청이 빗발치기도 했던 바. 이클립스가 아닌 일클립스로 불리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승협은 "처음 제가 겪을 수 없었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라며 농담, "저도 과몰입해서 즐겼던 거 같다. 콘텐츠같이 느껴져서 즐거웠다. 다들 반응이 삑사리를 내는데 어떻게 혼자 그런 가수가 됐냐고 하시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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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콘서트 요청이 빗발치는 등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과몰입해서 공연해달라던가"라며 "그 전 리딩 할 때부터 정말 잘 돼서 이 팀으로 공연, 연주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에서 원하고 있으니까 되게 신기하다. 이런 게 가능하구나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진짜 이클립스가 있는 것처럼 반응이 오니까 이런 게 가능하구나 싶고"라고 강조하며 "보답할 마음은 언제든지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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