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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박병호, 삼성 이적 첫날부터 '장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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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삼성으로 전격 트레이드 된 거포 박병호 선수가 오늘 곧장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는데요. 첫날부터 시원한 장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박병호는 삼성의 다른 선수들이 출근하기 한참 전에 라이온즈 파크에 등장했습니다.

[박병호/삼성 내야수 : 어젯밤에 내려왔어요.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옮기는 건 쉽지 않은데 잘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