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프슨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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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에 은퇴를 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한 렉시 톰프슨(미국)이 29세에 은퇴를 선언했다.
AP통신은 29일 “톰프슨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톰프슨은 오는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회 전 기자회견을 통해 “골프에서 이기는 것보다 지는 일이 많다. 열심히 연습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비판받아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톰프슨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별을 고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그때가 왔다. 2024시즌을 끝내고 골프를 떠난다. 아직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을 즐기고 싶다. 인생의 다음 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스포츠에 기여하고 차세대 골퍼를 키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 천재로 불렸던 톰프슨은 2014년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서는 등 LPGA 투어에서만 15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2019년 6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이후 5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성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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