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탄자니아 도도마주 음파파 지역병원 모자보건 병동 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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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탄자니아 보건부의 제5차 보건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도도마주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모자보건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자니아 도도마주 필수응급산과 및 신생아 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도도마주 음파파 및 콩그와 지역에서 시행되며 총 48억2800만 원이 투입됐다.
주요 성과로 2023년에 다음과 같은 활동들이 이뤄졌다.
모자보건 병동 및 수술실 건축을 통해 진단검사실 및 소각로와 태반 처리 시설이 설치됐고 앰뷸런스도 지원됐다. 또한 134명의 의료 인력과 70명의 지역사회 보건요원을 대상으로 기초 및 포괄적 응급산과와 신생아 간호, 안전한 임신 및 출산 교육이 진행됐다. 지역사회 캠페인도 진행해 청소년 성교육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캠페인, 헌혈 캠페인이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모자보건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4.2% 증가한 2만1831건을 기록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탄자니아 도도마주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모자보건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개년에 걸쳐 다르에스살람의 비공식 정주 환경 거주자와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 도시 빈민가 취약계층 건강형평성 증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79억7000만 원이 투입되며 현재 기초 현황 조사가 진행 중이다. 주요 계획에는 보건의료 시설 건축 및 개보수, 건강 중재 활동 강화, 지역사회 통합 위생 개선 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다르에스살람 도시의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고 건강 형평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탄자니아 보건 당국과 협력해 정책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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