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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마흔여섯 출산, 노산의 아이콘"…신동엽 "여자 김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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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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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배우 최지우의 출산을 두고 ‘여자 김용건’이라 표현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최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는 “육퇴하고 나서의 맥주 한잔이 정말 맛있다”며 “노동주가 제일 맛있다고 하지 않나. 일하고 나서 마시거나 촬영 끝나고 마시는 게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우는 “딸이 48개월 차 접어들었다. 만 4살”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정호철은 “그러면 지금 계속 머리에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고 최지우는 “아니다. 야호”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최지우는 “제가 (아이를)늦게 낳았다. 마흔 여섯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신동엽은 “마흔 여섯? 그런 경우가 지금 유명인들 중에서 없다. 너무 감사드려야할 일이다. 약간 느낌에 여자 김용건 선배님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80~90세까지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40대 중반이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없다

그만큼 위대하다는 거다”고 감탄했고 최지우는 “그래서 저 스스로가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표현을 썼다”며 “괜찮다. 나도 이 나이에도 아이 가지려고 노력도 했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그러니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이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동엽의 발언을 두고 “무례하다”, “농담이라고 해도 지나치다”고 지적한 것.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친한 사이라 한 장난”, “웃고 넘어간 이야기”라고 신동엽의 발언을 두둔하고 있다.

이날 최지우는 늦깎이 육아에 대한 고백도 털어놨다. 그는 “엄마들이 90년대생들인데 그래도 같이 어울려서 다녀야한다. 힘든 척 하면 안된다”며 “오히려 더 으쌰으쌰 하고 ‘다음주는 어디 갈까요?’라고 악착 같이 끌고 가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끼워주는 것도 너무 고마워서 엄청 노력했다.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받기만 하면 너무 얌체 같고 미안하니까 그래서 엄청 책의 도움도 많이 받고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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