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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딸도 이름에서 아빠 성 '피트'빼버렸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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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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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딸이 아빠의 성을 뺐다.

26일(현지시각) 피플은 브래드 피트의 딸 비비안이 엄마 졸리의 제작을 도운 뮤지컬 ‘아웃사이더’의 극본에서 ‘비비안 졸리-피트’ 대신 ‘비비안 졸리’로 기재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법적으로 아빠의 성을 빼고 이름을 바꿨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졸리와 피트의 대변인은 해당 매체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졸리와 피트의 여섯 자녀 중 이름이 바뀐 것은 비비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이들의 장녀 자하라 역시 스펠만 대학의 클럽에 가입하면서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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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과 자하라의 이름 변경은 지난 2016년 졸리가 처음으로 자녀들에 대한 단독 양육권 소송을 제기하고, 피트와 자녀들 관계에 긴장이 있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내부 관계자는 “졸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피트는 자녀들과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그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아이들을 전혀 보지 못하는 긴 공백기가 여러 번 있었다”라고 말했다. 피트는 졸리와 이혼 후 아이들을 보지 못하면 그리워하고, 다시 좋은 관계를 맺을 때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9년여간 동거 후 2014년에 결혼했지만 2016년 결별을 발표했다. 이들은 슬하에 직접 낳거나 입양한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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