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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위험천만' 버스에서 추락할 뻔…맨시티 카퍼레이드, 그릴리쉬 아찔한 우승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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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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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해도해도 즐거운 게 우승이다. 맨체스터의 거리가 4년째 하늘색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연패의 기록을 쓴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버스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한 시즌의 노고를 잊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0일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시즌 막바지 9연승을 내달리며 완벽한 우승 레이스를 펼친 맨체스터 시티는 28승 7무 3패 승점 91점을 기록해 아스널(승점 89점)의 추격을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기록을 썼다. 1992년 출범한 이래 어느 팀도 해내지 못한 4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새 역사를 만들었다.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천하다. 2000년대까지 프리미어리그 시대를 지배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성에 결코 뒤지지 않는 성과다.

더구나 지금의 맨체스터 시티 왕조는 이들의 독주를 제어할 라이벌도 마땅치 않다는 게 핵심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고 2년차였던 2017-18시즌부터 지금까지 7시즌 동안 정상을 내준 건 딱 한 차례다. 2019-20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 정상을 내줬던 게 유일하다. 그마저도 한 번 뺏긴 뒤 4연패를 했으니 라이벌이라 칭하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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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잇따른 성공에도 이맘때면 늘 팬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온다. 올해는 기념비적인 4연패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느라 더욱 많은 인파가 쏟아졌다. 선수단도 자연스럽게 흥이 올라 즐거운 마음으로 파티를 즐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거를 입에 물었고, 필 포든은 샴페인을 마셨다.

이런 뒤풀이에 잭 그릴리쉬가 빠질 수 없다. 축구 못지않게 잘 노는 이미지의 그릴리쉬도 샴페인을 손에 들고 2층 버스 상단을 거침없이 돌아다녔다. 조금은 위태로웠던 걸음걸이였다.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도 있던 장면도 있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려 두 번이나 같은 행동을 벌였다. 그릴리쉬가 서서 기쁨을 만끽할 때 버스가 움직였고, 그 순간 중심을 이렇었다. 한 번은 옆에 있던 제레미 도쿠의 도움으로 위험을 넘겼고, 다른 한 번은 버스 안쪽으로 몸을 눕혀 버스 꼭대기에서 추락할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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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가 우승의 기쁨을 오래 만끽하고 있다. 지난 주에도 선수단의 회포의 술자리에서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시고 부축을 받아 귀가한 사진이 폭로됐다. 술에 완전히 취해 눈이 풀린 모습이었다.

팬들은 조금 더 그라운드에서 활약해주길 바란다. 2021년 1억 파운드(약 1,73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그릴리쉬는 지금까지 확실한 성공이라 말하기 어려운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출전 시간마저 대폭 줄어 선발 출장이 10회에 그쳤고, 3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생산도 가장 적었기에 파티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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