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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통산 43승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 KPGA 선수권대회 출전..최고령 컷 통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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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최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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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3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69)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다.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권을 받은 최상호는 1978년 KPGA 투어 데뷔 후 'KPGA 선수권대회'에 현재까지 총 35회 출전해 6회 우승(1982년, 1985년, 1986년, 1989년, 1992년, 1994년)을 차지했다.

최상호가 KPGA 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것은 2015년 제58회 대회 이후 이후 9년만이다. 또한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약 1년 1개월만이다.

최상호는 "대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출전하기로 한 만큼 대회 기간 내 최상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며 "샷의 거리나 체력 면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긴 하겠지만 베테랑의 관록과 저력을 아낌없이 뽐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영구 시드권자인 최상호는 1978년 여주오픈을 시작으로 2005년 매경오픈까지 KPGA 투어에서 43승을 이뤄냈다. 역대 KPGA 투어 최다승 기록이다.

최상호가 이번에 컷 통과에 성공하면 69세 5개월 3일로 현재 김종덕의 역대 최고령 컷통과 기록(62세 5일,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2R)을 갈아 치운다.

우승하면 한장상(84) 고문의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 기록(7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최경주(54)의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69세 5개월 5일로 경신한다.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출전 기록은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에 74세 8개월 17일의 나이로 출전한 최윤수(76)가 갖고 있다.

한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 남-서코스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총상금을 1억원 증액해 16억원 규모로 펼쳐진다. KPGA 투어 최다 상금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동안 생중계된다.

사진=MHN스포츠 DB,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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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 당시의 최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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