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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KPGA 투어 유일 매치플레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오는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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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가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파72. 7334야드)에서 열린다.

스트로크플레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를 통해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지만, 매치플레이는 1대1 맞대결 방식으로 챔피언이 결정된다.

대회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64명의 선수들을 1개 조 당 4명씩 16개 조로 편성한다. 그 뒤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실시해 조별 상위 1명의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승점은 승리 시 2점, 무승부는 1점, 패할 경우 0점으로 처리한다. 각 조에서 공동 1위가 발생하면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은 서든데스 방식이다.

이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8강전 탈락자 기준 5~8위 순위 결정전도 진행해 매치플레이만의 박진감을 더했다.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도 3~4위전을 치른다.

대회 일정은 ▲ 조별리그 1경기는 5월 30일 오전, ▲ 조별리그 2경기는 5월 30일 오후, ▲ 조별리그 3경기는 5월 31일 오전, ▲ 조별리그 연장전은 5월 31일 오후, ▲ 16강전은 6월 1일 오전, ▲ 8강전은 6월 1일 오후, ▲ 4강전과 5~8위전은 6월 2일 오전, ▲ 결승전은 6월 2일 오후다. ▲ 3~4위전, 5~6위전, 7~8위전도 6월 2일 오후에 실시된다.

조 편성 방식은 아래와 같다.

먼저 64명의 선수들을 총 5개의 시드 그룹으로 배정했다. A시드 그룹은 2023년 KPGA 투어 우승자(13명)다. B시드 그룹은 2024시즌 KPGA 투어 우승자(2명), C 시드 그룹은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15명), D시드 그룹은 추천 선수(2명)고 E시드 그룹은 64강전 통과자(32명)다.

A시드 그룹 → B시드 그룹→ C시드 그룹→ D시드 그룹 → E시드 그룹 순으로 상위 시드가 배정된다. 즉 1번 시드부터 13번 시드는 A시드 그룹이고 14번부터 15번까지는 B시드 그룹, C시드 그룹은 16번부터 30번, D시드 그룹은 31~32번, E시드 그룹은 33번부터 64번까지다.

A시드 그룹은 지난해 우승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기준으로 적용해 상위 시드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2023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1번 시드다. 2023년 KPGA 투어 우승자 중 제네시스 포인트가 가장 낮았던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이 13번 시드다.

올 시즌 챔피언들이 소속된 B시드 그룹은 최신 대회서 우승한 순서대로 시드 번호를 지급한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31.볼빅)이 14번 시드, 개막전에서 우승한 윤상필(26,아르테스힐)이 15번 시드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54.SK텔레콤)은 본 대회에 불참한다. 또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와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26.CJ),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5.대보건설)은 A시드 그룹에 포함돼 있으나 한승수, 임성재는 본 대회에 불참한다.

C시드 그룹은 A, B시드 그룹에 속한 선수를 제외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16번 시드를 받았고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문도엽(33.DB손해보험)이 30번 시드를 받았다.

D시드 그룹은 주최사 추천 선수인 김영수(35)와 김민휘(32)다. D시드 그룹은 31번과 32번 시드 번호를 받았다. 64강전 통과자들로 구성된 E시드 그룹은 64강전 순위대로 33번부터 64번까지 시드 번호를 매겼다. 이처럼 시드 번호대로 조 편성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매치플레이 대회처럼 추첨으로 조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 점이 남다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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