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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멈추지 않는 팬 사랑! '토트넘 캡틴' 손흥민 "덕분에 어려운 순간, 힘든 순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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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이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한 시즌을 끝내고 왔습니다. 부족한 모습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동료 선수들,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 덕분에 어려운 순간, 힘들었던 순간을 배우면서 넘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셔서 저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박지성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주장을 맡은 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나온 한국인 주장이었다. 손흥민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팀을 하나로 만들었다. 또한, 원정팬 앞에서 스크림(킥오프 전 선수들이 원을 그려 모이는 것)을 진행하는 등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초반 손흥민은 도우미 역할에 가까웠지만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원톱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와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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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수술 마치고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다시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왼쪽 윙어로 나와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그대로였다.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이 좌측면을 허물고 올리는 크로스는 토트넘의 위협적인 공격 패턴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다시 부상을 당했고 손흥민이 최전방을 책임져야 했다. 상대 팀들이 손흥민의 강점을 파악하면서 손흥민에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손흥민도 공격 지역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꾸준히 올렸다. 케인이 떠나면서 손흥민이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됐고 100%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나왔을 때가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4위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에 밀려 5위로 시즌을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래도 손흥민은 한 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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