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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텐하흐 경질 결정…3부→프리미어리그 승격 감독, 맨유 감독직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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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2부→프리미어리그…'투헬 라이벌 등장' 2부 명장, 맨유 감독직 원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입스위치 승격을 이끈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열망한다고 영국 더선이 25일(한국시간) 독점 보도했다.

더선은 "맥케나 감독의 에이전트가 협상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맥케나에게 도박을 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맥케나 감독은 2021년 12월 당시 리그 원(3부)에서 하위권에 처져 있던 입스위치 지휘봉을 잡았고 2022-23시즌엔 2위로 챔피언십 승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점 96점으로 선두 레스터시티에 1점 뒤진 2위로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놓았다. 입스위치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22년 만. 3부리그 팀에 부임해 2년 만에 1부리그까지 이끈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러한 성과로 맥케나는 잉글랜드 축구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결별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이 이미 맥케나를 후임으로 점찍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첼시 역시 맥케나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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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나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맥케나 감독은 토트넘 유스팀을 FA 유스컵 준결승으로 이끌어 주목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세 이하 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7-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세 이하 팀을 이끌고 잉글랜드 18세 이하 북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능력을 다시 인정받았고 이후 주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감독을 돕는 1군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에릭 텐하흐 감독과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가디언은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 없이 에릭 텐하흐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고 25일 전했다.

가디언은 "감독 교체에 대한 자비 없는 결정은 이네오스(INEOS)가 지난 12월 구단 지분을 인수하고 운영을 통제하기로 합의한 이후 짐 래틀리프 경과 그의 동료들이 내릴 가장 중요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2년 전 텐하흐 감독을 선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인 8위로 프리미어리그를 마감한 뒤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고전은 텐하흐 감독에 대한 믿음을 떨어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는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어하지만 수뇌부는 한 경기(결승전)으로 결정을 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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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텐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지도 방식 질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의 전술은 비판받았고 그가 한 많은 영입이 잘 풀리지 않았다. 8600만 파운드에 합류한 안토니는 큰 실망을 안겼고 라스무스 호일룬도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했다.

또 "이번 시즌엔 많은 굴욕이 있었다.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졌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달엔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크게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투헬 감독이 유력한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체티노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첼시와 브라이튼 표적이 된 맥케나 감독도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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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맥케나와 함께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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