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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경인 더비에서 발생한 물병투척 사건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가 처음으로 홈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광주FC다.
인천과 광주가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맞대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천은 현재 6위(4승 5무 4패∙승점 17), 광주는 7위(5승 8패∙승점 15)로 맞붙어 있는 두 팀이다.
인천은 지난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경기에서 문지환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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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2라운드 FC서울전 경기 종료 직후 발생한 물병 투척 사건 여파로 인천은 광주전을 시작으롷 홈 5경기에 응원석이 폐쇄되는 징계를 받았다.
당시 응원석에 있던 인천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응원석을 향해 포효한 서울 백종범에 흥분했고 그라운드 내로 페트병을 던졌다. 당시 선수들이 자제를 요청하고, 몸으로 막아도 물병은 다량으로 투척됐고, 몇몇 선수는 투척된 물병에 맞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에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가 부과됐다.
연맹은 이에 대해 "경기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이번 건은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하여 선수들을 향해 집단적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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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단도 23일 자체적으로 물병 투척을 자진 신고한 124명에게 조건부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 인천은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할 경우 징계 해제가 가능한 조건부 징계를 내렸다.
광주는 3월과 4월에 걸쳐 5연패로 부진한 흐름을 울산과의 순연 경기 승리로 털어내는 듯 보였지만, 최근 다시 2연패로 흐름이 꺾였다. 대구와 전북현대를 상대로 연패를 당해 순위가 다시 떨어진 상황이다.
광주는 수비 불안이 계속 이어지며 현재 강원과 함께 리그 최다 실점(23실점)팀이다. U-23 아시안컵에 차출됐었던 변준수와 함께 안영규, 포포비치, 허율 등이 번갈아 기용되고 있지만, 적합한 조합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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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3-4-3 전형으로 나선다. 민성준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델브리지, 요니치, 김동민이 백3를 구축한다. 중원은 김도혁과 문지환, 윙백은 최우진, 홍시후가 맡는다. 측면 공격은 김성민, 박승호, 최전방엔 무고사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이범수, 김건희, 관한진, 민경현, 신진호, 음포쿠, 김보섭, 송시우, 천성훈이 대기한다. 인천은 공격의 핵심 중 한 명인 제르소가 서울전 다이렉트 퇴장 징계를 오늘까지 받아 출전하지 못한다.
광주는 4-4-2 전형으로 맞선다. 김경민 골키퍼를 비롯해 이상기, 변준수, 허율, 김진호가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은 정호연과 최경록, 측면엔 김한길, 문민서가 나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엔 엄지성, 이건희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노희동, 포포비치, 이으뜸, 김경재, 가브리엘, 이강현, 박태준, 정지용, 빅톨이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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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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