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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하성, AL '최강' 뉴욕 양키스 상대로 3타수 무안타 침묵…팀도 0-8 완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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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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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을 회복하던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강호' 뉴욕 양키스를 만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뉴욕 양키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5승 17패 승률 0.673으로 아메리칸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강팀이다. 순위 경쟁이 가장 심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은 3회말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 찾아왔다. 그는 상대팀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32)을 상대로 초구 94.8마일(약 153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우익수 후안 소토(26)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5회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같은 투수 로돈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88.1마일(약 142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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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은 8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데니스 산타나(28)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지만 7구, 96마일(약 154km)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이어왔지만 이날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며 연속출루 행진을 6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도 0.212로 떨어졌고, 며칠 전 복귀했던 OPS 7할(0.693)도 무너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선발로 일본인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38)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1회부터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르빗슈는 결국 이날 아메리칸리그 최강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 2/3 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샌디에이고 타선 또한 양키스 마운드를 상대로 단 3안타 빈공에 허덕인 끝에 0-8로 완봉패 당했다.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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