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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멘토가 될까? '트레블+PL 4연패' 월드클래스 노리는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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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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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베르나르두 실바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90min'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는 24일 "PSG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실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동안 실바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왔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하다. 탈압박에 매우 능하고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가 좋으며 무엇보다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맨시티에서 수년간 뛰면서 경험까지 쌓아 이제는 베테랑이라고 보아도 된다.

실바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맨시티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섰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로도 승승장구한 실바는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맨시티는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2020-21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4연속으로 우승했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며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이루기도 했다.

1994년생인 실바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최근 30대가 넘어서면서부터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로 향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실바를 둘러싼 이적설도 어찌 보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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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도 그중 하나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윙어를 필요로 한다. 실바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리다. 더군다나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나기로 해 이적료도 충분한 상황이다. 레알로부터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전망이다.

실바가 PSG에 둥지를 틀게 된다면 이강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 이강인도 실바와 같이 오른쪽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에서 뛴다. 이강인이 발전시켜야 할 부분을 알려주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당장의 주전 경쟁에는 적신호가 켜질지 몰라도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베테랑의 합류는 나쁜 것만이 아니다.

그러나 PSG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우 실바에게 만족하며 그가 남기를 원한다. 맨시티가 실바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려면 최소 7,500만 유로(1,110억)의 제안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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