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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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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위주 반발 매수…엔비디아 2.57%↑·테슬라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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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01%·↑S&P 0.70%↑·나스닥 1.10%↑

더팩트

뉴욕증시가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빅테크 위주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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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뉴욕증시가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빅테크 위주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4.33포인트) 상승한 3만9069.5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0%(36.88포인트) 상승한 5304.72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10%(184.76포인트) 상승한 1만6920.79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다. 전날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날 유입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엔비디아는 1분기 호실적과 액면분할 소식 이후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2.57%(26.70달러) 올랐다. 전주 대비 엔비디아는 15% 상승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6600억달러를 돌파해 2위인 애플과 격차를 3000억달러 이내로 좁혔다. 이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재산 가치가 5년 동안 30배 증가한 913억달러(124조8000억원)로 집계됐다는 소식도 있었다.

다른 매그니피센트7(M7)도 대체로 올랐다. 테슬라는 3.17%(5.50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67%(12.44달러), 애플은 1.66%(3.10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74%(3.16달러), 알파벳은 0.83%(1.44달러) 올랐다. 아마존은 0.17%(0.3달러)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빅테크 주식에 집중된 것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며 "역사적으로 집중된 시장이 나쁜 수익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폭이 좋을 때 더 건강한 경제 신호"라고 말했다.

소비자심리가 꺾이고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졌다는 지표가 이날 나왔다. 소비자심리지수 5월 확정치는 69.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77.2 대비 10.5% 하락한 수치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

골든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7월에서 9월로 미뤘다. 데이비드 메리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9월까지 많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완벽하지는 않다"며 "여전히 전년 대비 금리 인하가 덜 분명한 결정"이라고 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상승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북해 브렌트유는 전 거래인 대비 1.02%(0.83달러) 상승한 82.19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11%(0.85달러) 상승한 77.7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증시는 27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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