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헤일리 지지에 화답…바이든측은 헤일리 지지자 접촉(종합)

연합뉴스 강병철
원문보기

트럼프, 헤일리 지지에 화답…바이든측은 헤일리 지지자 접촉(종합)

속보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
트럼프, "우리 팀에 있게 될 것"…헤일리와 직접 대화는 아직 안해
바이든측, 헤일리 지지자들에 "트럼프 패배시키는 데 큰 힘 될 것"
유세 도중 모자 던지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뉴욕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 브롱스의 크로토나 공원에서 유세하며 'MAGA'라고 적힌 모자를 던지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여론조사에서 대선 경합주 7곳 가운데 5곳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24 passion@yna.co.kr

유세 도중 모자 던지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뉴욕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 브롱스의 크로토나 공원에서 유세하며 'MAGA'라고 적힌 모자를 던지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여론조사에서 대선 경합주 7곳 가운데 5곳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24 passion@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후보 사퇴 2개월여 만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 팀에 있게 될 것"이라면서 화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뉴욕시 사우스브롱스에서 유세를 한 뒤 지역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같은 생각과 아이디어가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알다시피 우리는 매우 못된(nasty)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그녀는 매우 유능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다 지난 3월 초 사퇴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다른 공화당 경선 후보들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지 않다가 지난 22일에야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선 캠프는 헤일리 전 대사가 뉴햄프셔 등에서의 패배에도 사퇴하지 않고 경선을 계속하자 "적폐의 여왕" 등의 표현을 쓰면서 헤일리 전 대사를 비판했으며 헤일리 전 대사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지능력 등을 문제 삼으면서 감정 섞인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헤일리 전 대사 사퇴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진행된 주별 경선에서 이미 사퇴한 헤일리 전 대사가 20% 가까운 지지를 받은 일이 반복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안팎에서는 헤일리 전 대사 포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헤일리 전 대사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연설하는 바이든[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설하는 바이든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나아가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에 공개적으로 화답했지만 두 사람은 아직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냉랭한 관계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측은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해 투표하고 있는 헤일리 전 대사 지지자들과 접촉했다.

바이든 대선캠프는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지난 22일 헤일리 전 대사의 주(州) 선거운동 지도부, '헤일리를 위한 여성' 모임 회원 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캠프 인사는 헤일리 전 대사 지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패배시키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CBS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부통령 후보를 묻는 말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벤 카슨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 등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환상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계속해서 (후보군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톰 코튼 상원의원(아칸소)이 최근 부통령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olec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