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역사 보여주는 3개존 구성
9월 2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이번 전시는 힙합이 지닌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을 만화 전시의 형태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힙합’의 김수용 작가, ‘블랙아웃’ 김봉현·수이코 작가, ‘알 게 뭐야’ 김재한 작가, ‘ONE’ 이빈 작가를 비롯해 순수미술 김태중, 그래피티 심찬양 작가가 참여했다.
1990년대 김수용 작가의 ‘힙합’ 원고(사진=국립민속박물관). |
전시는 한국 힙합의 역사를 보여주는 3개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Flow of the HIPHOP: 힙합, 시대를 보다’에서는 1989년에 발표된 홍서범의 ‘김삿갓’을 비롯해 현진영과 와와의 ‘슬픈 마네킹’, 015B의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 35개 힙합 음악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소개한다. ‘Graffiti, Art of Reality: 거리, 예술을 품다’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유분방한 거리의 예술인 그래피티를 만나볼 수 있다. ‘Fill of The feel: 만화, 소울을 담다’에서는 ‘힙합’ ‘알 게 뭐야’ ‘ONE’ 등 힙합 만화를 통해 그려내는 힙합의 소울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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