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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지금은 ‘영웅시대’…임영웅, 지난해 수입 233억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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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작년 한 해 200억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일보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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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금액은 총 233억 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추정 금액은 용역비(정산금) 약 192억 원, 미지급 정산금 31억 원, 물고기뮤직의 주식 50%를 소유한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특히 정산금이 2022년(136억 원)에 비해 56억 원 증가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음원, 음반, 공연 수입은 약 248억 원으로 전년의 274억 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발매된 음반의 수는 동일할 것으로 미루어볼 때, 이는 콘서트 횟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미디어 콘텐츠 수입은 50억 원으로 2022년의 8억 5000만 원보다 크게 상승했다.

물고기뮤직은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주주는 대표이사 신정훈 외 2인(50%), 임영웅(50%)으로 구성돼 있다.

임영웅 팬들도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21일 임영웅 팬클럽 하와이 영웅시대는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역사적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콘서트를 축하하고 아티스트 임영웅과 가장 강력한 팬덤의 조화를 잘 반영하는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원 수 50여 명의 하와이 영웅시대는 “임영웅을 응원하기 위해 음원 스트리밍, 투표, 콘서트 참석 등 각종 응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앞으로도 꾸준하게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6일 새 싱글 ‘온기’를 발매했으며,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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