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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김호중 띄운 사람들 원망스러워, 음주 천천히 하라 했는데" 변호사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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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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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이자 노동 변호사로 유명한 박훈 변호사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과 일화를 공개했다.

박훈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3년 김호중을 그의 고향인 울산 야외 행사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라고 회상하는 글을 썼다.

박 변호사는 "당시 김호중은 21살 무렵으로 한석규, 이제훈 주연 영화 ‘파파로티’로 이름을 날릴 때였고 나는 ‘부러진 화살’로 사법 개혁 문제로 전국을 돌아다닐 때였다. 나는 그때 야외 강연을 하고 김호중은 강연 보조로 노래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행사 뒤풀이 자리에서 몇 시간 동안 술을 마셨다는 그는 "그 뒤 트로트 경연 대회에서 가수로 데뷔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가 임영웅과 쌍두마차로 잘 나가는 가수인 줄을 최근에야 알았다"라며 "10여 년이 흘러 그의 얼굴을 보는데 내가 알았던 얼굴이 아니었고 성악가로 클 것이라 생각했는데 트로트 가수라니 참으로 의외였다"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최근 그의 어이없는 행위를 듣고, 또 마지막 공연이 (내가 살고 있는) 창원 실내 체육관이었다는 것을 듣는 순간 11년 전 김호중에게 ‘야 술 천천히 마셔라, 누가 쫓아 오냐’ 하면서 파전을 뜯어 그에게 줬던 이 기억이 났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 변호사는 영화 '파파로티'를 언급하며 "21살짜리 인생에 대한 영화라니, 어린 나이인 그를 띄운 사람들이 원망스기도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친구다"라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이후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파손해 음주운전, 뺑소니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출연을 강행하겠다며 영장실질심사를 콘서트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아 공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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