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
[OSEN=장우영 기자] ‘개는 훌륭하다’ 측이 강형욱 훈련사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23일 KBS2 ‘개는 훌륭하다’ 측 관계자는 OSEN과 통화에서 “강형욱 훈련사가 입장 표명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저께까지는 통화를 하며 입장 표명을 할 거라고 들었지만, 예정보다 늦어지는 것 같다. 고심 중인 것 같은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현재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출신 직원들이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 부정적인 리뷰와 평점을 남기면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강형욱이 출연하고 있는 ‘개는 훌륭하다’는 갑질 의혹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일 방송은 결방, “내부 사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강형욱 갑질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결방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시선이 쏠렸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지 엿새째가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강형욱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 ‘개훌륭’ 측은 강형욱의 입장이 나온 뒤 대처를 할 예정이지만 기약 없이 길어지는 침묵에 속이 타들어 갈 뿐이다.
때문에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입장 표명에 따라 운명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인 만큼 프로그램 폐지, 제목 변경 등도 시기상조라는 것. 특히 한 매체가 KBS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와 같이 할 수도 있다고 한 부분에 대해 ‘개는 훌륭하다’ 측은 “다른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을 수는 있어도 제작진 의견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개는 훌륭하다’ 측은 “저희가 강형욱 훈련사에게 언제까지 입장을 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본인에게 중요한 일인 만큼 고민하고 고심하면서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 강형욱 훈련사 본인 다음으로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이 가장 고심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번주는 촬영이 없고, 아직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인 만큼 제작에 큰 결정적인 변화는 없다. 폭로 내용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방송 강행이 쉽진 않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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