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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심은우 '학폭' 진실공방, 3년째ing…"재수사 요청…피해 안 끼치려 사과문 쓴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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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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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심은우를 둘러싼 학교 폭력 진실공방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심은우는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심은우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하여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최근 학교폭력 폭로자 A씨를 형사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서 심은우 측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심은우 측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은우는 2021년 3월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당시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학교폭력을 인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당시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해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다"라며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공론화가 됐고, 심은우는 고소를 통해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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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심은우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주목받았으나 2021년 3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곤욕을 치렀다.

당시 심은우의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A씨는 "신체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왕따 등 정서적 폭력을 당했고, 심각한 스트레스로 중학교 3학년 때 결국 전학을 갈 수밖에 없었다"라는 내용의 폭로글을 올렸다.

이후 심은우가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심은우는 자신의 SNS에 "사과를 한 것이 학폭 인정이 됐다. 제2의 연진이 같은 사람으로 낙인되어 버린 것이 너무 속상하고 힘이 든다"라며 억울함을 표하며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폭로자 A씨와 내가 말다툼을 하던 상황에 같은 반이었던 심은우가 내 편을 들어주다가 이 일에 휘말린 것"이라는 옹호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며 심은우가 출연한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는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심은우는 이후 2022년 영화 '세이레'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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