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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김수현·손석구 너무 좋았죠"...'살롱드립' 1년 섭외史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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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테오(TEO) 제공] '살롱드립2'에 출연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 출연진 김수현(중앙 왼쪽부터), 김지원, 박성훈이 MC 장도연(맨 왼쪽)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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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김혜수 선배님 꼭 모시고 싶습니다!". '살롱드립2'를 이끌고 있는 류수빈 PD가 프로그램 1주년을 맞아 역대 게스트와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밝혔다.

웹 예능 '장도연의 살롱드립(약칭 살롱드립)'이 1주년을 맞았다.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될 거라는 잠재력을 가진 호불호 없는 방송인 장도연의 단독 진행 토크 콘텐츠로 시작한 지 1년. 지난해 5월 23일 공개된 첫 게스트 배우 공유 편을 시작으로 '살롱드립'은 현재 시즌2까지 1주년을 이어오며 방송과 유튜브 사이 독자적인 콘텐츠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최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제작사 테오(TEO) 사무실에서 현재 '살롱드립2'를 연출하고 있는 류수빈 PD를 만나 그 간 쌓였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도연이 게스트와 함께 하는 토크쇼 '살롱드립' 안에서 콘텐츠를 채운 가장 큰 축 중 하나는 1년 동안 이 '살롱'을 거쳐간 게스트들이다. 류수빈 PD는 "초반에는 저희가 섭외 제안을 드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역으로 오퍼를 받는 게 많아지고 있다. 한 번씩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좋았다'는 소문을 내주시는 경우가 퍼져나가서 감사하게도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끊이지 않는 게스트의 원천을 밝혔다.

이 가운데 제작진 만의 섭외 기준도 있었을까. 류수빈 PD는 "아무래도 게스트 분들과 장도연 선배님이 초면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서로 처음 보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 속에 신선한 케미스트리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무조건 처음 보는 분들만 섭외를 한다기 보다는 '도연 선배님과 게스트 분들 사이에서 어떤 합이 나올까?'에 대한 기대가 되는 분들을 섭외하려고 한다. 그 게 구독자 분들이 기대하는 포인트라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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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살롱드립2’ 1주년 기념 류수빈 PD 인터뷰 2024.05.16 / soul1014@osen.co.kr


그 중에서도 제작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던 게스트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팀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그리고 배우 손석구라고. 류수빈 PD는 "'눈물의 여왕' 팀은 섭외에 응해주셨을 때 정말 놀랬다. 김수현 배우, 김지원 배우, 박성훈 배우 모두 모시고 싶은 분들이었는데 마침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가 공개된다고 했고, 그 기회에 섭외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와주신다고 해서 정말 기뻤고 또 깜짝 놀랬다. 다들 와주셨을 때 너무 열심히 하셔서 제작진도 놀랬다. 김수현 배우는 웃겨주시고, 박성훈 배우도 티키타카 다 맞춰주시고, 김지원 배우도 리액션 해주시는 모습에서 세 분 조합이 너무 좋았다"라고 평했다.

더불어 그는 "손석구 배우님도 너무 기대했던 조합이 성사된 거였다. 작품 홍보 차 제안을 받은 것이기도 했지만, 저희 제작진도 장도연 선배님과 손석구 배우님의 만남을 너무나도 기다렸다. 다들 손 모아서 설레는 심정으로 지켜봤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또 만나고 싶은 게스트들도 있을까. 류수빈 PD는 "개인적으로 김혜수 선배님을 꼭 좀 모시고 싶다"라며 눈을 빛냈다. 그는 "'여성 MC'로서 장도연 선배님과 김혜수 선배님의 만남이 기대된다. 두 분의 합도 그렇고 진행자로서 공감대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확신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희 '살롱드립'에 나와주신 게스트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나와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던 것 같다. 당연히 그 분들을 잘 이끌어주신 장도연 선배님께도 감사하다. 게스트가 많을 때 상대적으로 장도연 선배님이 조금 힘들어하시긴 한다"라고 웃으며 "그래도 다들 한번 나와주시면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듣고 있다. 편안하게 두드려 달라"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박준형 기자, 테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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