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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하이브, 민희진 후임 어도어 대표로 이재상 CSO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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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상 CSO·김주영 CHRO·이경준 CFO 등 하이브 인물 거론

31일 임시주주총회 개최…안건은 민희진 해임·새 이사진 선임

아주경제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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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어도어 새 이사진으로 이재상 하이브 최고전략총괄(CSO),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일간스포츠는 "하이브가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해임한 후 이재상 하이브 CSO, 김주영 하이브 CHRO, 이경준 하이브 CFO 등을 새 이사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은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현 이사진 3명 해임 △3명의 새 이사진 선임 등이다.

하이브는 이번 사태가 민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겸해서 생긴 일이라 보고 있다. 이에 하이브는 최고경영자와 총괄 프로듀서를 분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도어 신임 대표로 유력하게 꼽히는 인물은 이 CSO다. 이 CSO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시도했을 때 SM 이사 후보로 하이브에서 제안했던 인물이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 하이브는 25일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으며, 이날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며 하이브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후 하이브는 오는 31일 민 대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민 대표는 지난 7일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이 결과는 31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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