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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같이 있자”... 20기 영호=정숙 뽀뽀남?... 순자와 삼각관계 예고 (‘나는 솔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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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는 솔로’. 사진 l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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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0기 영호, 정숙, 순자가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22일 방송된 ENA(이엔에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0기 영호를 두고 정숙과 순자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남녀는 실제 마을 주민이 사는 집에서 랜덤데이트를 가졌다. 현숙을 원했던 영수는 영자와 매칭됐다. 영자 역시 상철을 기대했던 상황, 두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데이트 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식은 현숙과의 매칭을 기대했지만 영숙과 매칭됐다. 두 사람은 어른들과 대화에 어려움 없이 잘 이어가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현숙은 영식을 기대했던 상황이었지만 상철과 매칭됐다. 상철은 인터뷰에서 “2순위가 있다면 현숙님이긴 한데 우연에 의해 다시 한번 데이트한다는 거 자체가 신기했고, 살짝 호감을 올리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숙과 옥순, 영숙, 순자는 영호와 매칭되길 기대했다. 특히 정숙은 “오늘 하루 종일 대화도 많이 했고 서로 마음도 조금씩 확인을 했던 것 같아서 제대로 밥 한번 먹어보고 싶다. 재치 있고 재밌고 잘생겼고, 키고 크고 멋있다”고 말했다. 네 사람의 인터뷰를 본 데프콘은 “와 4명이야”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호는 정숙과 매칭되기를 바랐다. 그는 “어제 오늘 서로의 마음을 깊게 대화했는데 연애관이나 갈등 대처 부분들도 서로 어느 정도 맞아서 정숙님과 제일 먼저 데이트 해보고 싶고 그리고 또 생각도 정리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호는 순자와 매칭됐다.

순자와 매칭된 영호는 인터뷰에서 “공주님이라고 불렀던 그 댁의 며느리 대행이었던 분이 순자님이었다. 정숙님이 아니더라도 사람의 인연은 무시할 수 없듯이 ‘순자님도 나와 뭔가 있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순자 역시 “‘둘이 잘 되면 되겠네’ 하시는 말씀들 그런 거에서 ‘진짜 그렇게 된다면 되게 재밌겠다’ 이런 상상에서 오는 설렘? 인연이 반복되다 보면 운명이 될 수도 있겠죠?”라고 운명론을 믿는 모습을 보였다.

영철은 옥순과 매칭됐다. 앞서 영철은 선택 번복으로 옥순과 만나지 못했던 바, 그는 “진짜 오묘했다. 제가 번복했었던 분이기도 하고, 하는 행동이나 옷 입는 스타일이 모든 게 교포 느낌이다. 오랫동안 그런 사람들을 흠모해 오고 그런 이상형을 되게 원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현숙과 매칭되길 기대한 광수는 정숙과 매칭됐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올 게 왔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정숙은 “한 번도 얘기 안 해본 것 같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대화 신청 걸면서 저한테는 안 하냐”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두 사람 역시 할머니에게 살갑게 대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광수는 “놀랐다. 할머니한테 엄청 잘하고 친근하게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그럼 X가지 없을 줄 알았냐”고 너스레 떨기도.

광수는 인터뷰에서 “‘대화 굳이 해봐야 하나?’ 이런 생각하고 있었다. 둘 다 너무 솔직해서 뭔가 일이 터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생각 거의 한 30초도 안 돼서 깨진 것 같다. 저 그렇게 어른들한테 잘하는 사람 거의 못 봤다. ‘어쩌면 저랑 결이 비슷할 수도 있다’ 말하는 거는 너무 솔직하게 툭툭 던지는데 되게 좋은 사람이다 생각했다. 내가 잘못 판단했구나 이렇게 반성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숙 역시 어른들에게 잘하는 광수에 놀라며 “엄청 예의바르시고 깍듯하더라. 남자로 보이지 않았는데 남자 같네? 생각했다”고 전했다.

영호가 순자와 매칭됐다는 사실을 안 정숙은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영숙에 “둘이 운명이라고 느낄까 봐”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냥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어떤 막혀 있는 장소에서”라고 말해 데프콘을 웃게 만들었다. 또 정숙은 “데이트 갔다 오자마자 낚아챌 거야”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자와 영수는 함께 술을 마시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영수는 술이 들어가자 평소 진중한 모습과 다르게 여유와 위트있는 모습이 드러나 보는 3MC를 놀라게 했다.

숙소로 돌아오던 정숙은 영호와 마주쳤고 “나랑 같이 있자”고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솔로남녀는 공용 거실에 모였고, 현숙은 보이지 않는 영식에게 다가가 편지와 각종 영양제를 건네며 챙겼다. 이후 영식이 거실에 도착했지만 광수가 현숙을 불러내며 둘의 만남은 무산됐다.

다른 장소로 이동한 광수는 “저는 선택권이 주어지면 현숙님 선택하겠다. 다음에 무조건. 앞에 다섯 명 있든 아무도 없든 그냥 선택하겠다”고 직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아까 아침에 대화했을 때 뭔가 계속 생각나더라. 혹시 모를까 봐”라고 말했다.

이에 현숙은 “오늘 잠 못 자겠는데”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현숙은 인터뷰에서 광수에 대한 호감이 증가했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말을 들으면서 영식님 생각이 나서 아마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숙은 영호와 팔짱을 끼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순자 앞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 그의 혼란을 자아냈다. 앞서 정숙은 누군가와 뽀뽀를 한 바, 그 주인공이 영호인지 시선이 모였다.

방송 말미 순자 역시 영호에 적극적으로 대화를 신청하며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여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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