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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17골 10도움' 손흥민 없는데 최고의 베스트 XI?... 그럴 만한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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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현지 언론이 손흥민이 포함되지 않은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이 발표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인용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이 끝난 기념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최전방에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가 포진됐고,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로드리(맨시티)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 훗스퍼), 가브리엘,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이상 아스널)였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빌라)였다.

매체에 따르면 대부분의 팬들은 이 베스트 일레븐에 동의했다. 한 팬은 "정말 좋다. 균형 잡힌 라인업이다. 불만은 없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드디어 실제로 의미가 있고 AI 대신 인간이 선택한 것 같은 베스트 일레븐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견이 거의 없는 모양이었다.

또 다른 팬은 "솔직히 말해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수 없다. 마르티네즈 골키퍼보다 조던 픽포드(에버턴)가 낫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팬들이 '디 애슬래틱'의 선택에 납득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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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없는 것이 눈에 띄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탑급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치면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도움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손흥민을 제치고 포함된 이들을 보면, 수긍은 간다. 먼저 포든은 19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왜 프리미어리그 탑급 윙어인지 증명했다. 소속팀 맨시티의 우승에도 크게 공헌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포함된 왓킨스도 빌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리그 19골 13도움이다. 첼시 소년 가장 팔머는 공격 포인트 33개(22골 11도움)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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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이 저조했다는 것이 아니다. 경쟁자들이 너무나도 뛰어났을 뿐이다.

한편 손흥민은 22일 오후 6시 45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종료 후 67시간 만에 치러진 강행군이었지만, 61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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