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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부상 교체' 삼성 이재현-김영웅, KT전 뛴다…"출격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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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삼성 유격수 이재현.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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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교체됐던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과 김영웅(이상 21)이 무리없이 경기에 나선다.

이재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유격수 2회 말 강민호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3루수 김영웅이 유격수로 이동하고, 김재상이 2루수로 투입되면서 류지혁이 3루수로 나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문제 없다. 수비도 할 수 있어 유격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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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천성호(왼쪽)의 도루 시도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를 다친 삼성 김영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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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엔 김영웅까지 다쳤다. KT 천성호의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을 땅에 짚다가 엄지 손가락이 접혔다. 트레이닝실에서 상황을 체크하고, 방사선 촬영 결과 골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김영웅 역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붓기도 어제보다 많이 가라앉았다. 볼을 잡는 게 좀 불편해 송구는 어렵고, 치는 건 문제가 없어 지명타자로 나선다. 상태를 봐야겠지만, 내일 정도는 수비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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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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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원태인도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정민태 투수코치와 트레이닝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살폈다. 5회까지 버티긴 했으나 3실점하는 등 고전했다. 마운드가 불편했고, 커맨드도 그 영향을 받아 흔들렸지만 5회까지 잘 막아젔다. 후반에 김영웅의 홈런을 치면서 타이트한 경기도 할 수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끝나고 불편함이 있었지만, 치료하고 나서 괜찮아 다음 등판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 마운드는 100% 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차차 전력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재익, 양현과 라이브 피칭을 하는 단계다. 김윤수가 7월 15일)전역 이후 복귀가 가능하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에 팀이 보탬이 될 듯하다. 최지광도 3일 전에 2군 등판 준비를 시작했다. 최충연은 볼을 던지는 단계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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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채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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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간이 필요한 자원들도 있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은 사진상으로는 찢어진 부위가 크지 않은데, 타이트함을 느껴 러닝에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아직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미국 애리조나 푸시 퍼포먼스 센터에서 훈련중인 최채흥은 한 달 계획으로 (4월 27일)미국에 갔는데 "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불펜들이 힘이 부칠 시기다. 빨리 복귀해서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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