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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3월 루턴타운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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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직접 뽑는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이 뽑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는 2023~2024시즌 올해의 팀 후보 60명을 공개했다. 이중 스트라이커 2명, 윙어 포함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정한다. 10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 스트라이커 부문에는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으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득점 랭킹 8위, 도움 랭킹은 공동 3위다. 이 기록은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를 비롯해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에 이어 손흥민이 6번째로 남겼다.
손흥민의 최대 경쟁자는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홀란은 이번 시즌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도 EPL 사상 최초로 4연패를 이루는 대업을 달성했다.
홀란 외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삭, 본머스의 도미닉 솔랑케 등이 경쟁자로 꼽힌다.
팬 투표는 EPL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의 팀은 28일 공개된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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