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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남자배구대표팀이 새 감독과 함께 첫 대회에 출격한다.
남자배구대표팀은 6월2일부터 9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치르는 공식 대회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4월 대표팀 새 사령탑에 선임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은 세대교체에 나선다.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을 필두로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는 이우진(베로 발리 몬자)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V리그에서 ‘99즈’로 통하는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 이상현(이상 우리카드) 등도 주축으로 나선다. 대학생 최준혁(인하대)도 합류했다.
챌린지컵에는 총 12팀이 참가한다. 우승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 출전권을 획득한다. 세계 대회로 가기 위해 꼭 통과해야 할 관문이다.
한국은 C조에 속해 2일 인도네시아, 3일 카타르와 격돌한다. 조 2위까지 8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 5월 초 소집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대표팀과 실전을 치른 후 바레인으로 이동한다. weo@sportsseoul.com
◆ 2024 AVC 챌린지컵 출전 명단
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 한태준(우리카드)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김영준(우리카드)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차영석(현대캐피탈) 최준혁(인하대)
아포짓: 차지환 신호진(이상 OK금융그룹)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이우진(벨로 발리 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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