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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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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지도하고 싶습니다'...첼시는 연락 없다, 뮌헨만 원해→"잠재력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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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은 뮌헨 사령탑 후보다. 구체적인 논의는 이미 이뤄졌다. 일부 뮌헨 보드진은 콤파니 감독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있다. 뮌헨의 새 감독이 될 가능성이 크며 후보자 목록에 많은 이들이 있지만 콤파니 감독이 가장 구체적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또 22일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1순위 타깃인 게 확인됐다.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아직 마무리된 건 없다"고 추가 정보를 이야기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첼시 부임설이 있지만 연락을 받은 게 없는 거로 알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과 계속 접촉 중이며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으로 가길 열망한다"고 했다.

뮌헨은 연이은 감독 선임 실패로 고민이 큰 상황이다. 이젠 콤파니 감독을 노린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의 전설이었던 콤파니 감독은 맨시티를 떠난 후 친정 안더레흐트로 가 은퇴를 했고 감독으로 활약했다. 유망주들을 잘 활용해 벨기에 리그에서 성과를 냈다. 이후 강등이 된 번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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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콤파니 감독 선임은 성공적이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 축구를 활용했다. 수비 라인을 높이고 공격을 펼치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팀 최다 득점 1위, 팀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 챔피언십 우승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로 온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돌풍을 꿈꿨지만 현실은 참혹했다.

시즌 시작 시점부터 번리는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경기력이 좋은 때도 있었지만 결과를 못 냈다. 번리 보드진은 부진에도 콤파니 감독을 믿었지만 결과는 강등이었다. 19위에 위치했고 38경기에서 승점 24만 얻었다. 강등이 된 콤파니 감독 거취가 궁금증을 모은 가운데 놀랍게도 뮌헨이 다가섰다.

로마노 기자는 21일 "뮌헨의 새 감독 후보 중 콤파니 감독이 논의되고 있다. 몇 가지 옵션에 대해 내부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콤파니 감독은 강등에도 불구하고 높이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이후에 콤파니 감독이 뮌헨 사령탑으로 가는 게 유력하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첼시가 콤파니 감독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는 뮌헨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감독이 독일, 유럽 최고 구단인 뮌헨으로 가는 보기 드문 그림이 나오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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