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17골 10도움' 손흥민 제친 '11골' 팰리스 英 국대...포든-팔머와 'PL 올해의 팀'에 당당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가 있다.

다사다난했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종료된 가운데, 각 매체들은 올해의 팀을 내놓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뽑은 공식 올해의 팀이 아닌 각자의 사견이 들어간, 또 기록을 근거로 한 올해의 팀이 공개가 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소파스코어'도 자신들이 매긴 평균 평점을 근거로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모두 제외된 가운데 공통적으로 뽑힌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바로 에베레치 에제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에제를 필 포든, 콜 팔머, 부카요 사카와 함께 2선에 뒀다. '소파스코어'가 뽑은 올해의 팀에도 에제는 포든, 팔머, 사카와 함께 2선에 있었다. 17골 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을 제치고 선정된 에제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에제는 1998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20년 팰리스로 왔다. 처음 이적 당시엔 윙어로 활약했는데 로이 호지슨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 포워드로 활용하면서 능력을 극대화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나와 10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만개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도 좋았다.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올렸다. 마이클 올리셰와 함께 팰리스 공격을 이끈 선봉장이었다. 장-필립 마테타를 활용하는 플레이와 타릭 미첼 등 풀백과 호흡도 좋았다. 호지슨 감독이 나가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온 뒤로 활약이 더 좋아져 후반기 찬사를 받았다.

활약에 힘입어 에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명단에 들어갔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준우승 아픔을 씻기 위해 다가올 유로 2024에선 우승을 노린다. 에제는 공격진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

에제의 활약은 훌륭했으나 공격포인트나 팀 내 영향력 면에서 손흥민을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릴 정도인지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