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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공식발표] 펩 과르디올라 감독, 23-24시즌 올해의 감독상 수상...퍼거슨 경 이어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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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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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PL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역사적인 캠페인을 치르면서 2023-24시즌 바클레이스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맨시티의 우승을 예상하는 인물은 많았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맨시티는 시즌 막판까지 아스널, 리버풀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며 아슬아슬한 징검다리를 계속해서 건너왔다.

맨시티는 4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3위에 위치해 있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우승에 다가섰다. '먹어본 놈이 먹을 줄 안다'는 표현답게 맨시티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3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굳혔고, 리그 최종전에서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격파하며 자력 우승을 이뤄냈다.

올 시즌 우승으로 맨시티는 PL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됐다. 그동안 PL 역사상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은 단 2팀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6-07, 2007-08, 2008-09)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맨시티가 2020-21, 2021-22, 2022-23시즌 3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우승을 추가하며 전무후무한 4회 연속 우승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러한 역사는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 아래 새겨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여름 맨시티에 부임한 뒤, 곧바로 팀을 세계 최고의 팀 반열에 올려놨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시티는 PL 우승 6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5번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2017-18시즌, 2018-19, 2020-21, 2022-23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총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는 PL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올해의 감독상 수상이다. 해당 부문 최고 권위자는 알렉스 퍼거슨 경(11회)이며, 이후 과르디올라(5회), 조세 무리뉴, 아르센 벵거(이상 3회), 위르겐 클롭(2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이 상을 공유하고 싶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지막 경기까지 우리의 한계를 끌어올린 놀라운 일을 해냈다"라면서 "물론 수년 동안 잊을 수 없는 전투를 함께 한 클롭 감독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믿을 수 없는 일을 만들어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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