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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 선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2일 오후 6시45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즌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함께 한국 대표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한 뒤, 여전히 새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기자가 '한국은 정식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또 다른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감독 찾는 부분에 대해 협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그리고 누가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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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이지만, 감독 선임에 관여하는 역할은 아니다. 손흥민 역시 "협회와 연락한 적은 없다. 이것은 내 일이 아니다. 내 일은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다"라고 역할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시간이 걸리면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우리는 성공을 가져다줄 올바른 감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결정은 없겠지만, 성공을 가져다줄 올바른 인물을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쩔 수 없다. 선수로서 나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KFA는 5월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5월 초까지는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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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월까지 선임이 완료될지 여부도 알 수 없다. 제시 마치, 헤수스 카사스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된 대한축구협회는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를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새 감독 찾기에 실패한 KFA는 또다시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했다. 지난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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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캡틴' 손흥민이 추구하는 감독이 있을까. 손흥민을 향해 '한국인 감독과 외국인 감독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 감독이 낫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외국인 감독을 선택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다. 정말 잘 모르겠다. 항상 이점이 있다. 한국 감독을 선택하면 한국 문화를 잘 알기 때문이지만, 경험이 약간 부족할 수 있다. 협회가 결정을 내릴 것이고, 우리는 선수로서 그저 경기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내달 6일과 11일 각각 싱가포르(원정)와 중국(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 6차전을 치른다. 다가올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사실상 조 1위를 굳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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