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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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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S&P·나스닥·엔비디아 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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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6%대 상승
연준 인사, 금리 관련 신중론 유지


더팩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0.25%, 0.22% 오르면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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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도 고점을 갈아치웠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66.22포인트) 오른 3만9872.9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5%(13.28포인트) 오른 5321.41에, 나스닥은 같은 기간 0.22%(37.75포인트) 오른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0.49%), 필수소비재(0.6%), 금융(0.57%), 헬스케어(0.18%), 기술(0.3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05%), 유틸리티(0.97%)는 올랐고 에너지(-0.51%), 산업(-0.33%), 원자재(-0.01%), 부동산(-0.05%) 등은 내렸다.

이날 시장 흐름을 주도한 것은 엔비디아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는 이날 0.64%(6.06달러) 오른 953.86에 장을 마감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3월 25일 950.02로 마감한 사상 최고치를 약 두 달만에 갈아치운 결과다.

테슬라도 모처럼 7% 가까이 오르면서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전날 리오토가 기대 이하 실적을 발표한 뒤 가격 전쟁이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속에 1.4% 내렸으나, 21일 전기트럭 '세미'에 대한 출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66% 오른 186.6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시가총액 1,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각각 0.87%, 0.69% 올랐다. 다만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기대 이하 실적으로 3.7%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신중론을 이어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내렸다. 이날 만기를 맞은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0.54달러) 감소한 배럴당 79.26달러에 마감했다. 7월 인도분 WTI 역시 0.8%(0.64달러) 내린 배럴당 78.66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는 1%(0.83달러) 하락한 배럴당 82.88달러에 거래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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