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K리그2 STAR] '기성용 후계자로 지목' 김현석 감독, '특급 신인' 정마호 극찬 "유망주들에게 없는 한 가지가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현석 감독이 정마호를 기성용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2005년생 정마호는 이번 시즌 충남아산에서 데뷔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1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4승 5무 4패(승점 17)로 7위, 수원은 6승 1무 7패(승점 19)로 5위가 됐다.

이날 정마호는 선발로 나와 김종석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정마호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큰 힘이 됐다. 수원과 중원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정마호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치원과 교체됐다.

정마호는 올해 신평고를 졸업하고 이번 시즌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정마호는 충남아산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2005년생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현석 감독은 정마호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석 감독은 정마호를 기성용과 비교하기도 했다. 김현석 감독은 "(정)마호는 1라운드 로빈을 치르면서 급성장했다.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패스의 질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도 가르치고 있다. 웨이트를 많이 시켜서 힘을 키우려고 한다. 힘이 어느 정도 생기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마호가 186cm정도 된다. 우리나라 미드필더 중에서 기성용 이후 이만큼 좋은 신체 조건과 실력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마호는 키도 큰데 속도도 있는 편이다. 킥 능력도 기성용한테 밀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석 감독은 정마호의 태도를 높이 샀다. 김현석 감독은 "힘이 부족하다보니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마호가 그런 부분을 이겨내고 있다. 마호는 어린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근성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정마호는 2005년생으로 앞날이 창창한 선수다. 지금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훗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에 나가기에 충분하다. 김현석 감독도 정마호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김현석 감독은 "마호한테 항상 지금처럼 성실하게 노력하면 분명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랜 기간 기성용의 후계자를 찾아왔다. 기성용이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정우영이 빈자리를 잘 채워줬지만 이제 정우영도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시점이 왔다. 그동안 여러 선수들이 대표팀의 3선 자리를 소화했지만 아직은 확실한 3선 자원이 등장하지 않았다.

대표팀 3선의 미래로 정마호가 거론되고 있다. 정마호는 고등학교 시절 센터백을 소화했을 정도로 수비적인 능력도 갖췄다. 충남아산에서는 미드필더에서 활약 중이다.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여유롭게 빠져나올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공격적인 재능도 뛰어나 직접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 중이다. 어린 선수인 만큼 피지컬은 더 발전시켜야 한다.

한편, 정마호는 지난해 U-18 대표팀에 발탁돼 8월에 열린 SBS컵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정마호는 3경기에 모두 나왔다. 이후 10월에 열린 SEOUL U18 EOU 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한국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마호가 지금보다 더 성장해 성인 대표팀의 핵심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