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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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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 "구속 피하기 위해서 아닌 양심에 '음주 뺑소니'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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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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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김호중(33) 측이 줄곧 무죄를 주장하다 뒤늦게 음주 뺑소니 혐의를 시인한 이유에 대해 "양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10시 4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찰 조사는 오후 5시께 종료됐으나 김호중은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거부하며 수시간 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조사 후 5시간 반 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죄인이 무슨 말 필요하겠나. 조사 받았고 앞으로 남은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나머지 질문에는 대답을 피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호중 변호인 측은 "뒤늦게 범행을 인정한 것이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인가"라는 질문에 "양심에 기초해서 더 이상 거짓으로 국민을 화나게 해선 안된다는 마음이었고, 김호중 씨도 크게 공감하고 동의했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변호인은 "오늘 음주운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다. 성실히 조사 받았다. 마신 술의 종류와 양을 구체적으로 다 말씀 드렸다. 그동안 한 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 국민들의 노여움 풀어주시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서 잘 변론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부분만 조사했다. 추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매니저 대리 자수 교사 혐의 및 증거 인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오후 2시께 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사고 발생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으나,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서 건물로 들어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금일 오후 2시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출석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가 끝나면 변호사님이 현장에서 기자님들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호중은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김호중 관련 특혜를 줬다거나 김호중 본인이 특별히 요청을 한 것은 아니다. 공보 규칙에 맞게 평소 하던 대로 (소환) 절차를 진행했다"라며 "신축 경찰서는 설계 때부터 피의자가 지하로 출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후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자수했고,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지기도 했다. 그는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했으나, 결국 지난 19일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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