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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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송은아(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투어인 드림투어 with 삼일제약 5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첫 우승을 일궜다.
송은아는 21일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송은아는 우승 후 “선두와 타수 차가 컸기 때문에 우승까지는 예상치 못했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 뒤 “우승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희문, 박정환 프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 등 톱10에만 네 차례 든 송은아는 “동계훈련 때 비거리를 15m 정도 늘렸다. 퍼트는 원래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비거리가 느니 올 시즌에는 코스가 더욱 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번 차전을 앞두고 웨지샷 연습에 매진한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뛰어온 송은아는 35개 대회 만에 드림투어 우승의 꿈을 이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송은아는 “이번 시즌 목표가 드림투어 상금왕인데 이렇게 상금순위 1위에 오르게 돼 기쁘다. 하지만 남은 대회가 많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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