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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세세뇽이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나간다"고 밝혔다. 토트넘 내부 소식을 잘 아는 폴 오 키프도 "토트넘은 세세뇽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발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토트넘은 세세뇽을 이적료도 받지 않고 내보내기로 했다. 괜히 작은 돈이라도 벌기 위해 계약기간을 연장했다가는 팔지도 못하고 지금처럼 연봉만 잡아먹을 수 있어 결단을 내렸다. 토트넘에 올 때만 해도 오랜기간 왼쪽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보였던 세세뇽의 몰락이다.
주 포지션이 왼쪽 사이드백인 세세뇽은 2019년 풀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만 해도 윙백을 활용하는 전술을 주로 활용하는 조제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대감이 컸던 영입 자원이다. 토트넘도 2,430만 파운드(약 42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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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문제였다. 토트넘 첫 시즌부터 햄스트링 문제를 겪은 세세뇽은 고작 12경기만 뛰고 1년차를 마쳤다. 몸상태가 이상하자 2020-21시즌은 바로 임대를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건너간 세세뇽은 29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재능을 잘 보여줬다.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 주전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다. 윙백에게 많은 임무를 부여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선발 자리를 놓고 세르히오 레길론, 이반 페리시치 등과 경쟁에서 확 나아진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매번 절반씩 소화하는 흐름이었다. 2021-22, 2022-23시즌 후반기에 살아나면서 20경기 이상씩 뛰긴 했지만 만족감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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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서 멀어졌기에 방출은 당연한 수순이다. 토트넘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하더라도 내보내는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더구나 이번 시즌 부상으로 오랜 시간 고생해 내구성에도 불안감이 커 이별을 택했다.
세세뇽은 가능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이적을 원한다. 그러나 최근까지 세세뇽에게 관심을 보인 건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다. 지난달 '스퍼스웹'은 "세세뇽이 올여름 갈라타사라이의 타깃으로 떠올랐다"며 "세세뇽의 스피드와 운동 능력에 갈라타사라이가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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