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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기어이 10-10 달성한 손흥민,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복귀까지…‘캡틴’ 변신은 토트넘에 신의 한 수[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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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종전을 마친 후의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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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셰필드=장영민 통신원·정다워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캡틴’으로 보낸 첫 번째 시즌은 성공적이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3-0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4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추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점 3을 얻은 토트넘은 승점 66으로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클럽대항전에는 복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팀의 리더로 활약했다. 지난해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이끌 주장으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팀의 유일한 동양인이지만 실력과 인성, 리더십을 겸비한 손흥민의 가장 확실한 리더 카드로 본 결과였다. 손흥민은 이미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어색하지 않은 자리다.

실제로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주장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992년생으로 30대 초반을 보내고 있지만, 손흥민은 이번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100% 수행했다. 아시안컵 출전으로 2월에 자리를 비웠지만, 17골을 터뜨리며 득점 8위에 올랐다.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무려 8연속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여러 역할을 수행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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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 최종전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런던 | 장영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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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전에서 클루셉스키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10어시스트로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두 자릿수에 해당하는 ‘10-10’에도 성공했다. 골과 도움 능력을 겸비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활약이다.

통산 커리어에서 10-10을 3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단 6명뿐이다. 웨인 루니와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이 주인공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들만이 만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의 활약은 팀 성적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8위에 머물렀다. 38경기에서 18승6무14패로 승점 60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시즌에는 20승6무12패로 66점을 획득했다. 근소하지만 지난시즌보다 나은 결과를 얻어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팀의 간판이었던 케인이 없었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발전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 주장 체제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을 선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 토트넘에는 유럽 무대로 복귀하는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다.

셰필드전 후 취재진을 만난 손흥민은 “돌아보면 후회되는 시간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제 더 잘 준비해야 한다. 아픈 만큼 강해질 수 있다. 다음시즌을 시작하면 모든 팀이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다”라며 2024~2025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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