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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 8년차 백수 변신…"MBTI는 E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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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정은지가 바늘구멍보다 좁은 취업 문을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는 6월 15일 첫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최선민, 제공 SLL,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정은지는 8년 차 공시생 백수 이미진 역을 맡아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 청춘으로 밤을 불태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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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지가 오는 6월 15일 첫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취업난에 고군분투하는 8년차 공시생 백수 이미진 역을 맡는다. 사진은 스틸 컷. [사진=삼화네트웍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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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2년 만에 안방을 찾는 정은지는 "처음 시놉시스를 봤을 때 한 사람의 낮과 밤이 다르다는 판타지 소재가 흥미로웠고, 이미진이라는 사람의 삶 안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며 점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 그 모습이 궁금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정은지는 이미진의 캐릭터에 대해 "취업을 위해 오래도록 고군분투했기에 긴 시간 동안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왔고 어쩌면 몸만 커버린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캐릭터를 연기할 때 "미진이가 '취뽀'(취업 뽀개기의 줄임말) 한 후 사람들과 실제로 부딪히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자라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전해 정은지가 그려나갈 이미진의 성장기를 궁금케 했다.

정은지는 이미진 캐릭터의 MBTI를 ENFP로 설정했다. 다재다능한 행동파이자 다정한 쭈구리라는 별명을 붙였다. 8년간 안 해본 일이 없는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일이 주어졌을 때 용기 있게 나서는 행동파이기 때문. 또한 "악착같이 살아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지만 약자에게는 약한 모습이 있다. 오만 참견 다 하는 '만능 오지라퍼'이자 '다정한 쭈구리'"라고 해 이미진 캐릭터와의 첫 만남이 기다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정한 쭈구리 이미진의 치열한 취업 도전기가 담겨 있다. 매 순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며 학구열을 불태우는 동시에 '나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거쳐 면접에 응시하는 이미진의 눈빛에서는 간절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이미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탓에 이미진은 30년의 세월을 정통으로 맞으며 매일 아침 급속 노화를 겪고 있는 상황. 이에 노화와 회춘의 굴레에 갇힌 이미진의 간극을 표현할 정은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정은지는 "제목처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보는 재미일 것 같다"며 본캐와 부캐의 다른 매력을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또한 "이 드라마의 정체성은 '미진이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진이가 어떻게 사랑스럽게 성장해 가는지 그저 흘러가는 대로 느끼시기만 해도 즐거우실 것 같다"고 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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