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소속 배우 이동휘 '천만' 달성 신나…대표로서 고민 多"[인터뷰②]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소속 배우 이동휘의 '범죄도시4' 천만 돌파 소식에 뿌듯한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1958'의 이제훈이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제훈은 소속사 대표로서 소속 배우인 이동휘의 천만 달성 소식에 대해 "신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어떻게 보면 배우로서도 굉장히 러브콜이 많은 친구인데 개인적으로 재능이 뛰어난 친구이지 않나. 그래서 예능에 대한 제안도 많아서 제가 고민이 많다"고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집중할 땐 작품, 퇴근 후에는 회사 입장을 생각한다. 배우가 잘 하고 있나, 힘든 게 뭐가 없나. 하고 있는 걸 보면서 뿌듯해하면서 요즘엔 참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동휘에 대해 "함께하는 회사 식구이면서 그 전부터 배우로서 함께하고 싶던 사람이다. 우연치 않게 항상 꿈꿔왔던 감독이란 포지션을 맡게되면서 배우로서 함께할 기회를 얻게 됐다. 그 때 느꼈다. 정말 보석같은 친구구나. 이 친구의 무한한 잠재력을 다른 작품을 통해 함께하면 좋겠다"며 "짧게나마 '카지노'에서 만난 한 장면이 있었고 이번에 제대로 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솔직히 이동휘 배우 외에는 연기 호흡을 처음 하는 배우들이다보니 어떻게 보면 제가 드라마에 주인공 롤로 많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을 배우로서 당연히 이끌어줘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부담이 될 수도 있고 힘든 부분이 있다. 저도 누군가에게 기대면서 쉬고 싶고 풀어지고 싶은데 그게 저는 이동휘 배우가 있어서 참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제가 이동휘 배우에게 오히려 기대서 이것 저것 하더라도 다 받아주고 조금 더 빛나보일 수 있게 치켜세워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믿음직스럽고 함께하게 됐을 때 그 누구도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구나. 이번에 긴 호흡을 연기하며 느꼈다. 너무나도 고맙다. 그래서 더 앞으로 함께할 작품이 무엇인지 상상하게 되는 그런 배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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